묘운은 조선의 충신 박팽년 선생의 후손인 박우순 선생과 그의 아들 박상혁 님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박우순 선생은 인조 22년(1644년), 박팽년 선생의 7대손인 금산군수 박숭고 선생이 별당으로 건립한 충효당을 현재 묘운이 옆 자리로 이축하였으며, 돌출된 누마루를 부설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한주희는 브랜딩 컴퍼니 본(BORN)의 대표로 본은 1997년 국내 최초로 외식업계에 브랜딩 개념을 도입한 '외식업디자인연구소'를 모태로 하여, 2009년 사명 변경 후 브랜딩 전반을 아우르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해온 기업입니다. 브랜드의 본질에 충실하고, 장기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클라이언트와 밀착 소통하며, 브랜드 완성을 위해 영역을 넘나드는 협력과 조언도 아끼지 않습니다. 특히 브랜딩과 공간디자인을 결합한 ‘공간 브랜딩’을 통해 정체성과 목적이 분명한 공간을 설계하며, 기능성과 심미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브랜드 경험을 만들어갑니다.

한국 전통성을 주제로 가구의 새로운 조형과 장식성을 찾으며, 단순한 전통성의 회복이 아닌 현대적 디자인의 결합으로 실제 쓰임새와 심미적 만족감을 주는 가구 디자인을 제시합니다, 화강암을 수공 조각한 수막새를 스테인레스 스틸, 목재와 결합하여 만든 궐(GWOL) 시리즈가 대표 작품입니다.

민화 작가 김남경은 새로운 색채와 채색 기법으로 전통 민화의 프레임 안에서도 독창성의 표현이 가능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대표작 <조선왕조 핑크 책가도>는 화양연화 시기의 희망과 벅찬 감정을 과감한 컬러로 표현하여 미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사물들에서 느끼는 아름다움, 그 감각의 근원을 찾고 그러한 미적 경험이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는가에 대해 고민합니다. 그리고 다시, 그런 아름다움을 전달할 수 있는 일상의 사물을 만듭니다. 가구의 실제 쓰임과 오브제로써의 역할을 동시에 고려하며 작업하고 있습니다.

김대연 작가는 종이 위에 무언가가 나타나는 순간의 즐거움으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먹을 머금은 붓의 흔적과 우연한 표현에서 매력을 느끼며, 주로 자연 속 나무들에서 영감을 얻습니다. 앞으로는 먹뿐 아니라 다채로운 색감을 활용한 작업으로 표현의 폭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김원희 조경가는 용도에 맞춘 정원 콘셉트 제안에서 디자인과 시공까지 작업하며, 주택은 물론 카페와 스테이 등의 상업공간, 공공정원까지 아우르며 사계절 아름다운 정원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티스트와의 협업, 정원 전시기획 등 영역을 확장하며 좀 더 생태적인 정원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목수기열은 서기열 목수의 새로운 브랜드로, 사람의 손때가 묻어나는 따뜻한 가구를 지향합니다. 기계 의존을 최소화하며 나무 본연의 아름다움과 손의 정성이 어우러진 가구를 제작하고, 시간이 담긴 온기 있는 작업을 꾸준히 이어가고자 합니다.

이무규 작가는 우리나라 가구 1세대를 대표하는 장인으로 장미목과 티크 같은 고급 목재를 주로 사용합니다. 특히 장미목 특유의 그윽한 향기와 내구성, 자연스러운 질감을 사랑하며, 목재의 물성을 살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멋스러워지는 가구를 만듭니다. 작품은 모던하면서도 감성적인 디자인, 간결하고 깔끔한 라인,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특징으로 하며 테이블·콘솔·벤치·생활소품 등 다양한 형태로 표현됩니다. 목재와의 조화로운 만남은 그의 디자인 철학과 맞물려 오차 없이 정제되면서도 여운이 남는 가구를 완성합니다.

안은현 작가는 한국 전통의 '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모던한 감각의 작품을 선보이는 디자이너입니다. 전통 재료인 한지를 현대 기법인 '한지 캐스팅'과 결합하여, 실내 조명과 무드등 등 다양한 리빙 제품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루며, 일상 속에서 전통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디자인을 추구합니다.

전상근 작가는 도자기를 통해 일상 속에서 공예의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자 하는 도예가입니다. 그는 단순한 미적 요소를 넘어서, 실용성과 쓰임새를 중시하며, 사람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도자기를 제작합니다. 그의 작품은 백자와 흑자를 중심으로 다양한 식기와 오브제를 포함하며, 모든 과정은 수작업으로 이루어집니다. 물레 작업과 판 성형을 바탕으로 섬세한 정형작업을 통해 완성된 그의 도자기는 간결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을 담고 있습니다.​